언론보도

[2019-04-17]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축제, 다양하고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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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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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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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가족보다 더 행복을 안겨준다면? 이건 뜻밖의 일일까 아니면 당연한 걸까? 그런데 그런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그렇게 답변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질문은 이랬다.

대상은 반려동물 양육인들(전국 19세~59세 2천명 대상). “생활에 있어 가장 기쁨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1위가 ‘반려동물’이라는 응답이 무려 41.6%였다. 안타깝게도(?) ▲2위가 가족으로 24.8%, ▲3위가 돈 9.9%, ▲4위가 여행으로 9.4%였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생활에 가장 기쁨을 주는 요인으로 반려동물을 꼽았다는 점이 눈길을 잡아끈다.

가족. 돈. 여행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행복의 원천인 반려동물.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27.9%. 대한민국 약 2천만 가구 중에서 55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쉽게 말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정인 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합성어) 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들은 반려동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들 덕분에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올해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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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가족보다 더 행복을 안겨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행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한국영농신문]



◇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가장 큰 행복 1위는 반려동물, 2위가 가족, 3위가 돈

다른 질문에 대한 대답 역시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다. 재밌다. 이들에게 반려동물 양육 전후를 비교했을 때, ▲16세 미만 자녀가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낀 부분은 ‘생명의 소중함’(72.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로움 감소’(68.8%),‘관대함’(64.4%) 순이었다. ▲65세 이상에서는 ‘외로움감소’(78.2%)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정서안정’(72.2%), ‘스트레스감소’(63.2%), ‘운동량 증가’(54.9%) 순이었다.

반려동물은 ▲부부 사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나서 부부가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낀 부분은 ‘스트레스감소 >대화 증가> 함께하는 시간 증가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우는 개의 종류로는 ▲말티즈가 19.6%로 1위, ▲푸들이 12.0%로 2위, ▲시츄가 10.3%로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가 20.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잡종(18.5%)’, ▲‘러시안블루(13.8%)’, ▲‘페르시안(친칠라)(9.0%)’, ▲‘샴(7.0%)’ 등의 순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연령은 20대 중 32.2%가 현재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50대(30.3%), 40대(30.1%) 순이었다.

 

◇ 반려동물은 생명의 소중함, 외로움 감소, 부부 사이 스트레스도 줄여줘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축제도 점점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30년 넘게 해오고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사, ‘반함’이다.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오는 5월 18일 건국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제32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사(반함) 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전체 10 여개의 수의과대학 중에서 첫 번째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행사를 주최해온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전통이 깃든 행사라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반함’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축제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비트윈’이 주관하며, 그 기획과 운영은 올해 개설된 반함 준비 위원회에서 맡는다. 준비위는 최근 드높아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행사프로그램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련된 행사프로그램은 다양하고 풍성하다. ▲애견 마사지 : 애견 마사지 전문가를 초빙해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 제공. 애견 마사지로 일상에서 건강하게 애견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 ▲캐니크로스(달리기) :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한 팀이 되어, 콘.허들 등 장애물을 넘어 달리는 프로그램. 순위에 든 팀에 푸짐한 상품 증정. ▲강아지 미로 : 미로의 시작과 끝에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각각 배치하고, 반려동물이 얼마나 빨리 미로를 탈출해 보호자에게 가는지 그 시간을 측정하는 경기.

이밖에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는데, ▲목걸이 만들기 :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한 보호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목걸이 만들기 행사. 반려동물의 발도장과 캘리그래피 펜을 이용한 엽서 꾸미기도 포함. ▲포토존 & 포토 콘테스트 : 참가자들에게 받은 반려동물 사진으로 행사당일에 투표를 진행해 순위 결정. ▲천연 탈취제 만들기 : 합성원료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물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천연 탈취제 제작. ▲애견 타로 : 타로카드를 이용하여 반려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4월 초부터 네이버카페와 google dox,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 건국대 수의과대학 32회째 반려동물 축제, 지자체도 반려동물 축제 풍성

지자체의 반려동물 축제도 한층 폭넓고 다양해졌다. 포항시는 4월 21일 냉천 수변공원에서 제6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와 보호의식을 고취시켰다. 이 행사는 포항시 수의사회, 포항시 애견센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해 목줄하기, 배변치우기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아산도 반려동물 참가 축제를 열었다. 지난 4월 13일 아산시 지중해마을에서 열린 제3회 봄 가족축제는 꽃 심기 체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 등으로 진행됐는데,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중해마을 축제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테마형 축제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함으로써 입소문을 탔던 국내 최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고양에서도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펫밀리페스티벌’을 오는 5월 25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반려동물참문화협회, 더펫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 여러 기업들과 대학들 그리고 국내 주요사료업체들이 후원.협찬할 예정이다.

달구벌 대구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가 4월 28일 열렸다. 대구시 남구는 제26회 대덕제 앞산 빨래터 축제 기간 중에 '반려동물 축제 투개더'를 열었다. 행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4가구 당 1가구 정도로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공공 예절인 ‘펫티켓’ 등을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같은 반려동물 증가 추세 속에서 유기견(떠돌이개)와 유기묘(길냥이)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런데 반려동물을 데려온 곳을 조사했더니 양육 중인 개를 데리고 온 곳 중 ▲1위는 ‘친척/친구/지인으로부터 받았다는 게 46.3%였다. 그 다음으로 ▲‘애견분양가게(3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좀 특별한 내용이 순위에 올랐다. 양육 중인 고양이를 데리고 온 장소를 물어본 결과, ▲‘친척/친구/지인으로부터 받음’이 37.8%로 1위, 그 다음으로 ▲‘유기묘를 데려옴(17.8%)’이 2위였다. 우리가 흔히 길냥이로 부르는 유기묘를 데려다 키우는 사람들이 17.8%나 된다는 점이 다소 놀랍고 희망적이다.

농가나 축산농가의 삶과 직결되는 사료의 원산지를 따져봤더니 생각할 점이 많았다. 양육 중인 개에게 주로 먹이는 사료 브랜드의 원산지를 물어본 결과, ▲‘한국’이 49.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국(13.7%)’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 ▲뉴질랜드>네덜란드>프랑스 브랜드 순이었다. 이처럼 외국산 사료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프리미엄 사료 등 사료 종류가 다양해서’가 23.1%로 가장 많았고, ▲좋은 영양성분이 외국산 브랜드에 더 많아서> ▲국산보다 외국산에 신뢰가 가서 >▲가격이 적절해서 > ▲소화흡수율이 뛰어나서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증가 분위기에 맞춰 사료나 간식이나 기타 등등의 우리나라 연관기업들도 더욱 노력해서, 반려동물 양육인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선순환효과를 선물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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